파킹통장 추천 TOP 5, 우대조건을 채울 수 있는 곳부터 (2026년 8월)
파킹통장 목록을 열면 연 4%, 연 7% 같은 숫자가 먼저 보입니다. 그런데 그 숫자 옆에는 대부분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조건을 채우지 못하면 남는 것은 기본금리이고, 조건을 채우더라도 특정 금액 구간에만 적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 글은 금리 순서가 아니라 그 조건을 실제로 채울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다섯 곳을 세웠습니다.
우대조건은 성격에 따라 세 가지로 나뉩니다. 가입할 때 한 번으로 끝나는 것, 매달 실적을 챙겨야 하는 것, 아예 조건이 없는 것입니다. 조건이 가입 한 번으로 끝나는 상품 중에서는 전북은행 씨드모아통장이 최고 연 4.00%(세전, 2026.7.2 기준)로 1,000만원 3개월 세후 85,295원입니다. 조건 자체가 없는 상품 중에서는 애큐온저축은행 애큐온모바일자유예금이 72,501원, SBI저축은행 사이다입출금통장이 57,574원입니다.
분석 방법
파킹통장은 표시된 최고 금리만으로 비교하면 실제 받을 이자와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율이 적용되는 금액 한도와 우대조건, 그리고 보호받는 범위까지 같이 확인해야 합니다.
저축은행 상품은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의 입출금자유예금 비교공시를 2026년 8월 7일 기준으로 확인했습니다. 조회 시점에 79개 저축은행이 151개 상품을 올려두고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개인이 가입할 수 있고 최고금리가 연 2% 이상이며 2026년에 공시된 상품 31개를 1차로 남겼습니다.
전북은행 씨드모아 2종은 2026년 8월 9일 상품 화면을 다시 열어 조건을 대조했습니다.
이자는 1,000만원을 3개월(92일) 맡겼을 때의 일반과세 기준 세후 금액입니다. 세전 이자는 원금 × 연이율 × 92 ÷ 365로 계산했고, 잔액 구간이 나뉘는 상품은 구간에 맞춰 나눈 뒤 합산했습니다. 우대조건이 여러 개인 상품은 기본금리를 기준으로 했고, 씨드모아는 우대 적용 기간이 3개월이라 비교 기간과 같아 최고금리를 적용했습니다.
우대조건은 세 가지로 나뉜다
상품마다 조건 문구가 다르게 적혀 있지만 성격으로 묶으면 세 가지입니다. 이 구분을 먼저 해두면 최고금리 숫자를 어떻게 읽을지가 정해집니다.
가입할 때 한 번으로 끝나는 조건이 첫 번째입니다. 첫거래, 신규 고객, 마케팅 활용 동의가 여기 해당합니다. 가입 화면에서 한 번 처리하면 그 뒤로 관리할 일이 없습니다. 대신 적용 기간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달 실적을 채워야 하는 조건이 두 번째입니다. 급여 이체, 자동납부 등록, 체크카드 월 사용액이 여기 해당합니다. 한 달을 거르면 그달 우대가 빠지므로 12개월을 놓고 보면 실제 받은 평균 이율이 표시 금리보다 낮아집니다. 예전에 우대금리를 받으려고 쓰지도 않던 카드를 쓰고 자동이체를 걸어둔 적이 있는데, 그때 옮긴 돈보다 관리에 쓴 시간이 아까웠습니다.
조건이 아예 없는 상품이 세 번째입니다. 가입하면 잔액 구간에 따라 정해진 이율이 그대로 붙습니다. 표시 금리와 받는 금리가 같아서 계산이 어긋나지 않습니다.
순서를 이 기준으로 세웠습니다. 조건을 채울 수 있는지를 먼저 보고, 채웠을 때 실제로 받는 이자를 그다음에 놓았습니다. 이자는 1,000만원을 3개월(92일) 맡겼을 때의 일반과세 기준 세후 금액입니다.
1위 전북은행 씨드모아통장, 조건이 가입 한 번으로 끝난다
최고 연 4.00%(세전, 2026.7.2 기준)이고 기본 2.00%가 포함된 금리입니다.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신규 가입 후 3개월 동안 고객당 1회 적용됩니다. 매달 챙겨야 하는 실적 항목이 없다는 점이 이 상품을 첫 번째에 둔 이유입니다.
금액대에 따라 상품이 둘로 나뉩니다. 소액우대는 5천만원 이하 금액이 우대 대상이고, 고액우대는 잔액이 5천만원을 넘을 때 그 잔액 전부가 대상입니다. 5천만원 언저리를 오르내리는 돈이라면 어느 쪽으로 열지부터 정해야 합니다.
1,000만원을 3개월 두면 세전 100,821원, 세후 85,295원입니다. 5,000만원이면 세후 426,476원, 1억원을 고액우대로 두면 852,953원입니다.
3개월이 지나면 잔액 구간별 기본이율 연 1.80~2.00%(세전)로 돌아갑니다. 그보다 오래 둘 돈이라면 이 이율까지 넣어 다시 계산해야 합니다. 상품 안내는 씨드모아(소액우대)와 씨드모아(고액우대)에 있습니다.
2위 애큐온저축은행 애큐온모바일자유예금, 조건 없이 기본 3.40%
기본 연 3.40%,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3.50%입니다(공시 2026.6.16). 조건을 채우지 않아도 기본 3.40%가 적용되고, 금액 제한이 없어 1,000만원이든 1억원이든 같은 이율입니다.
1,000만원이면 세전 85,698원, 세후 72,501원, 1억원이면 세후 725,010원입니다. 금액이 커질수록 이율이 내려가는 구간형 상품과 여기서 달라집니다.
가입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1인 1계좌이고, 최근 20영업일 안에 다른 입출금계좌를 만든 이력이 있으면 신규 개설이 제한됩니다. 여러 통장을 새로 만들며 옮겨 다니는 중이라면 원하는 날 가입이 안 될 수 있습니다.
3위 SBI저축은행 사이다입출금통장, 1억원까지 하나의 이율
연 2.70%가 1억원까지 적용되고 1억원을 넘는 금액에 연 0.20%가 붙습니다(공시 2026.6.24). 우대조건이 없습니다.
1,000만원이면 세전 68,054원, 세후 57,574원입니다. 1억원이면 세후 575,743원으로, 구간을 쪼개지 않아 금액이 커져도 계산이 그대로 이어집니다.
이율만 놓으면 앞의 두 곳보다 낮습니다. 다만 조건도 없고 구간도 없어서 넣어둔 뒤 잊고 지내도 계산이 어긋나지 않는 쪽입니다.
4위 고려저축은행 보고파플러스 파킹통장, 조건을 못 채워도 3.10%
기본 연 3.10%,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3.40%입니다(공시 2026.7.29). 우대는 세 가지로 나뉘어 각각 0.10%p씩 더해집니다.
여기서 볼 것은 기본금리와 최고금리 사이가 0.30%p로 좁다는 점입니다. 조건을 하나도 채우지 못해도 연 3.10%가 남습니다. 1,000만원 기준으로 기본금리면 세후 66,103원, 조건을 모두 채워 3.40%가 되면 72,501원입니다. 차이는 6,398원입니다.
기본금리와 최고금리 사이가 벌어진 상품일수록 조건을 못 채웠을 때 손에 남는 금액이 크게 줄어듭니다. 이 상품은 그 간격이 좁은 쪽입니다.
5위 BNK저축은행 삼삼한파킹통장, 조건 하나로 0.30%p
연 2.70%이고 마케팅 활용에 동의하면 연 3.00%가 됩니다(공시 2026.7.2). 1억원까지 이 이율이 적용되고 초과분은 연 1.20%입니다.
챙겨야 하는 조건이 하나이고 그것도 가입 화면에서 한 번에 끝납니다. 1,000만원 기준으로 동의하지 않으면 세후 57,574원, 동의하면 63,971원입니다. 차이는 6,397원입니다.
매달 실적을 채우는 상품과 견주면 관리할 일이 없다는 점이 다릅니다. 동의 항목이 마음에 걸린다면 동의하지 않았을 때의 연 2.70%로 놓고 비교하면 됩니다.
조건과 금리를 한 표에
| 상품 | 금리(세전) | 이자 한도 | 우대조건 | 예금자보호 | 1,000만원 3개월 세후 |
|---|---|---|---|---|---|
| 전북은행 씨드모아통장 | 최고 연 4.00% 기본 2.00% 포함 | 소액우대 5천만원 이하 고액우대는 잔액 5천만원 이상 전액 | 신규 가입 후 3개월, 고객당 1회 | 1억원 | 85,295원 |
| 애큐온모바일자유예금 | 기본 연 3.40% 최고 연 3.50% | 금액 제한 없음 | 기본금리는 조건 없음 | 1억원 | 72,501원 |
| SBI 사이다입출금통장 | 연 2.70% | 1억원 이하 초과분 연 0.20% | 없음 | 1억원 | 57,574원 |
| 고려 보고파플러스 파킹통장 | 기본 연 3.10% 최고 연 3.40% | 금액 제한 없음 | 세 가지 각 0.10%p | 1억원 | 66,103원 |
| BNK 삼삼한파킹통장 | 연 2.70% 동의 시 연 3.00% | 1억원 이하 초과분 연 1.20% | 마케팅 활용 동의 | 1억원 | 57,574원 |
| 웰컴 주거래통장 | 기본 연 0.80% 최고 연 3.00% | 3억원 이하 | 급여 이체와 자동납부, 간편결제 실적 | 1억원 | 17,059원 |
| 대신 더드리고입출금통장 | 연 2.30% | 2억원 이하 초과분 연 0.10% | 없음 | 1억원 | 49,044원 |
| SBI 생활파킹통장 | 연 2.70% 최고 연 7.70% | 최고금리는 200만원 이하 200만원 초과분 연 1.70% | 신규 고객 우대는 1년 | 1억원 | 40,515원 |
세전 이율. 저축은행 상품은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 입출금자유예금 비교공시 2026-08-07 조회 기준이며 상품별 공시일이 다릅니다. 세후 이자는 조건을 채우지 않았을 때의 기본금리로 계산했고, 씨드모아는 우대금리 적용 기간과 계산 기간이 같아 최고금리로 계산했습니다. 보호 한도는 금융회사 한 곳당 1인 기준 원금과 이자를 더해 1억원입니다. 2025년 9월 1일 이후 은행과 저축은행에 같은 기준이 쓰입니다. 금리와 조건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최고금리가 높은데 이자는 적은 경우
표의 마지막 줄이 그 예입니다. SBI저축은행 생활파킹통장은 공시 최고금리가 연 7.70%인데 1,000만원 3개월 세후 이자는 40,515원입니다. 표에 있는 여덟 상품 가운데 최고금리는 제일 높고 세후 이자는 제일 적은 조합입니다.
이유는 적용 구간입니다. 높은 이율이 붙는 범위가 200만원까지이고, 200만원을 넘어 1억원까지는 연 1.70%가 적용됩니다. 1,000만원을 넣으면 800만원에 1.70%가 붙는 셈입니다. 신규 고객 우대 4.0%p를 모두 받아 200만원 구간에 7.70%가 적용된다고 계산해도 세후 61,838원으로, 조건이 없는 애큐온모바일자유예금 72,501원보다 적습니다. 이 우대도 계좌 개설 후 1년까지입니다.
웰컴저축은행 웰컴 주거래통장도 성격이 비슷합니다. 최고 연 3.00%이지만 기본금리가 연 0.80%이고, 급여 이체와 자동납부, 간편결제 실적을 매달 채워야 합니다. 조건을 채우지 못한 달의 이율은 0.80%이고, 1,000만원 3개월 기준 세후 17,059원입니다.
최고금리를 볼 때 함께 봐야 하는 숫자는 두 개입니다. 그 이율이 붙는 금액 범위와, 조건을 못 채웠을 때 남는 기본금리입니다.
계좌를 새로 열 때 걸리는 것
금리를 정하고 나면 개설 단계에서 막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두 가지를 미리 확인하면 일정이 꼬이지 않습니다.
첫째, 최근 20영업일 안에 다른 입출금계좌를 만든 이력이 있으면 새 입출금계좌 개설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전국은행연합회가 안내하는 제도이고, 저축은행 파킹통장 상당수가 가입 조건에 이 내용을 명시합니다. 나눠 둘 곳이 여러 군데라면 개설 순서와 날짜를 먼저 짜두어야 합니다.
둘째, 새로 여는 계좌는 금융거래목적 확인제도에 따라 한도제한계좌로 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출금과 이체 금액이 제한되며, 증빙서류를 내거나 일정 거래실적을 쌓으면 일반계좌로 전환됩니다. 한도와 전환 요건은 금융회사마다 다릅니다. 목돈을 한 번에 옮길 계획이라면 이 절차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도제한계좌를 푸는 방법을 정리한 글에 있습니다.
예치 금액별로 어디에 둘까
조건을 기준으로 순서를 세웠지만, 넣을 금액이 정해져 있다면 답이 좁혀집니다. 상품마다 높은 이율을 주는 구간이 서로 다르게 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 예치 금액 | 상품 | 세후 이자 | 고른 이유 |
|---|---|---|---|
| 500만원 이하 | 전북은행 씨드모아(소액우대) | 42,647원 | 우대금리가 5천만원 이하 금액에 적용돼 소액도 그대로 대상 |
| 1,000만원 | 전북은행 씨드모아(소액우대) | 85,295원 | 조건이 가입 한 번으로 끝나고 세후 이자도 표에서 가장 많음 |
| 3,000만~5,000만원 | 전북은행 씨드모아(소액우대) | 426,476원 | 5천만원까지 같은 우대금리가 유지됨 |
| 5,000만원 초과 | 전북은행 씨드모아(고액우대) | 852,953원 | 잔액 전액에 우대금리가 적용, 1억원 기준 |
| 3개월보다 오래 둘 돈 | 애큐온모바일자유예금 | 72,501원 | 기본금리에 조건도 기간 제한도 없음, 1,000만원 기준 |
3개월 92일 예치, 일반과세 기준. 씨드모아의 연 4.00%는 신규 가입 후 3개월 동안 적용되는 우대금리입니다. 더 오래 맡길 돈이라면 넉 달째부터의 이율을 반영해 다시 셈해야 합니다. 예치금이 1억원에 가까우면 보호 한도를 넘는 부분이 생기므로 금융회사를 나누는 편이 낫습니다.
증권사 CMA와 견줄 때
증권사 CMA는 상품에 따라 예금자보호 여부가 은행 파킹통장과 다릅니다. 수익률만 놓고 고르기보다 보호 대상인지와 자금을 어떻게 꺼내 쓸지를 같이 봐야 합니다. 파킹통장과 CMA를 비교한 글에 수익률과 보호 범위를 나란히 놓았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파킹통장 추천 1순위는 어디인가요
조건을 채울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보면 전북은행 씨드모아통장입니다. 우대조건이 신규 가입 한 번으로 끝나고 매달 챙겨야 하는 실적이 없습니다. 최고 연 4.00%(세전, 2026.7.2 기준)가 신규 가입 후 3개월 동안 고객당 1회 적용되며, 1,000만원을 3개월 두면 세후 85,295원입니다. 조건 자체가 없는 상품을 찾는다면 애큐온저축은행 애큐온모바일자유예금이 72,501원, SBI저축은행 사이다입출금통장이 57,574원입니다.
최고금리가 연 7%대인 상품은 왜 순위에 없나요
높은 이율이 붙는 금액 범위가 좁기 때문입니다. SBI저축은행 생활파킹통장은 공시 최고금리가 연 7.70%인데 그 이율이 붙는 범위가 200만원까지이고, 200만원을 넘는 금액에는 연 1.70%가 적용됩니다. 1,000만원을 넣으면 세후 40,515원입니다.
우대조건을 못 채우면 어떻게 되나요
기본금리가 적용됩니다. 상품마다 이 금리가 크게 다릅니다. 고려저축은행 보고파플러스 파킹통장은 기본 연 3.10%로 최고금리와 0.30%p 차이지만, 웰컴저축은행 웰컴 주거래통장은 기본 연 0.80%로 최고 연 3.00%와 2.20%p 차이입니다. 조건을 매달 채울 자신이 없다면 기본금리부터 보고 고르면 됩니다.
씨드모아통장 우대금리는 3개월 뒤에 어떻게 되나요
우대조건 충족 시 신규 가입 후 3개월 동안 고객당 1회 적용되고, 그 뒤에는 잔액 구간에 따라 연 1.80~2.00%(세전)의 기본이율이 적용됩니다. 3개월보다 오래 둘 돈이라면 이후 이율까지 넣어 계산한 다음 다른 상품과 비교하면 됩니다.
저축은행에 넣어도 보호받나요
저축은행도 은행과 같이 1인당 금융회사별로 원금과 이자를 합쳐 1억원까지 보호 대상입니다. 2025년 9월 1일부터 적용된 한도이며 금융회사의 규모나 업권에 따라 달라지지 않습니다.
파킹통장을 여러 개 만들어 나눠 두면 되나요
최근 20영업일 안에 입출금계좌를 만든 이력이 있으면 새 입출금계좌 개설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나눠 둘 곳이 여러 군데라면 개설 순서와 날짜를 먼저 짜두어야 합니다. 새로 여는 계좌가 한도제한계좌로 열려 출금과 이체 금액이 제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